연말연시를 맞아 여기저기서 경품 행사가 많다. 특히 세기말, 밀레니엄을 내세운 경품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신문을 보아도 경품 행사, 컴퓨터 인터넷에도 경품 행사, 업체들 사이에 경쟁이라도 벌어진 듯 하다. 물론 자기 회사 물건을 사준 소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회사를 홍보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경품에 현혹돼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까지 사면서 경품 행사에 참가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경품행사에 든 비용은 소비자들 모르게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간다. 지나친 경품 행사를 자제했으면 한다.
김은숙(회사원·서울 구로구 오류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