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는 9일 세계 최고속 CD―RW(CD Re―Writable) 드라이브를 개발해 국내외 시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쓰기 재기록 읽기 속도가 각각 8 4 32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값은 45만원.
LG전자는 이 제품과 같은 CD―RW 드라이브를 미국 휴렛팩커드(HP)와 일본 야마하도 동시에 각각 개발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CD―RW 드라이브는 데이터를 읽기만 하는 CD롬 드라이브와는 달리 데이터를 저장하고 지울 수 있다. 내년 세계시장규모는 2500만대.
기존 CD롬 드라이브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LG전자는 내년에 CD―RW 드라이브를 전세계에서 500만대 판매해 이 시장에서도 1위에 올라서겠다는 계획.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