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용카드 사용자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주면서 사용을 장려한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 지불하는 전화료 의료보험 국민연금 도시가스요금 등엔 신용카드 사용이 안 되고 있다.
정부는 병원 등에 신용카드를 받도록 권유하지만 정작 정부 관련기관에서 신용카드를 받는 곳은 거의 없다. 세금이나 벌금, 과태료도 그렇다. 주차과태료는 몇 만원, 벌금은 100만원씩 되는데 서민은 그 돈을 찾으러 은행에 가야 하고, 그나마도 없으면 현금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일반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곳부터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다.
이윤주(회사원·서울 마포구 서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