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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前정보책임자, 도청지시혐의 2년刑

입력 | 1999-12-02 23:23:00


몽골의 잘쿠 바타르 전중앙정보부장이 권력남용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몽골에서 정보책임자가 실형을 선고 받은 것은 처음이다.

바타르는 일부 의원에 대해 감시와 도청을 명령해 권력을 남용한 혐의로 96년 11월 고소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그를 해임했다.

그는 올 9월 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베이징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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