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흥청대는 대학축제는 이제 그만.’ 전주공업대학은 26일부터 나흘간 교내에서 열리는 개교기념 축제인 모악제를 ‘술없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이 학교 총학생회는 이번 대동제 기간동안 동아리나 과(科)에서 운영하는 주점과 사행성 놀이 등을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그대신 축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학생회관의 노래방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교직원과 학생 어울한마당’ 등 교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 문화행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