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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미토모銀-사쿠라銀 합병…세계2위 은행 탄생

입력 | 1999-10-14 19:35:00


일본 시중은행 중 자산규모 3위인 스미토모(住友)은행과 4위인 사쿠라은행이 2002년 4월까지 합병한다.

두 은행이 합병하면 총자산은 99조엔에 이른다. 8월말 경영통합을 발표한 다이이치칸교(第一勸業)+후지(富士)+닛폰코교(日本興業)은행(자산규모 141조엔)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두 은행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합병방침을 발표했다. 두 은행은 합병 후 5년간 직원 9000여명을 감축하고 100∼120개의 점포를 없앨 방침이다.

스미토모은행은 일본의 주요 재벌인 스미토모그룹에 속하며 사쿠라은행은 미쓰이(三井)그룹에 속한다.

은행 합병을 계기로 두 재벌은 금융외 분야에서도 활발히 제휴할 것으로 전망된다.

1895년 설립된 스미토모은행은 3월말 현재 총자산 51조5300억엔, 직원 1만5000명이며 오사카(大阪) 등 간사이(關西)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쿠라은행은 1867년 설립된 일본최초의 민간은행 미쓰이은행이 90년 다이요코베(太陽神戶)은행과 합병해 탄생했다.

총자산은 47조2100억엔, 종업원은 1만6300명. 일본은행중 개인 고객이 가장 많으며 도쿄(東京) 등 간토(關東)지방이 기반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