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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일 건국50돌 대축제…7일간 공휴일 선포

입력 | 1999-09-30 19:42:00


중국 정부는 1일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수도 베이징(北京)의 톈안(天安)문광장에서 대규모 경축행사를 갖는다. 베이징의 각종 공연장 전시장과 ‘10대 공원’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특히 1일 톈안문광장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에서는 군인 1만4000여명이 참가해 중국 역사상 최대규모가 될 군사퍼레이드와 시민 50만명의 가두행진이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톈안문광장에서 10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중국군이 84년 이래 15년만에 처음 벌이는 이날 군사퍼레이드에는 그동안 중국이 개발한 각종 첨단무기와 장비들이 등장한다.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은 이날 군사퍼레이드에 앞서 톈안문 성루에서 건국 50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담화를 발표한다. 베이징소식통에 따르면 장주석은 담화에서 △정부수립 이후 50년의 성과를 총괄하고 △개혁개방의 지속과 ‘1국양제(一國兩制)’‘평화통일’ 방침을 재천명하며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재도약을 다짐한다.

중국은 이번 행사를 위해 2년간에 걸쳐 창안대로와 톈안문광장을 재단장했으며 베이징 시가지 전역의 미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번 경축행사에 외국 귀빈을 일절 초청하지 않고 베이징주재 외교사절만 초청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