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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貨 독주…1달러 105엔 돌파

입력 | 1999-09-15 19:40:00


일본 통화당국의 잇따른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엔화강세가 가속화, 달러당 엔화환율이 105엔대에 진입했다.

14일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환율은 한때 105.15엔까지 하락(엔화가치는 상승)했다가 105.80엔으로 마감했다. 또 영국 런던외환시장에서도 달러당 105엔대에 거래됐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05엔대로 오른 것은 96년5월 이후 3년4개월만의 일이다.

미국 2·4분기(4∼6월) 경상수지적자폭이 사상최대였다는 발표와 8월중 미국 유통업 매출액 증가에 따른 미 금리상승우려 등이 일본 경기회복 기대감과 겹치면서 엔화강세에 박차를 가했다.

〈도쿄·워싱턴〓권순활·홍은택특파원〉 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