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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돕기]지자체-민간단체도 성금행렬

입력 | 1999-08-27 19:15:00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터키를 돕기 위해 각 시도와 민간단체도 발벗고 나섰다.

올 6월 터키 얄로바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 수원시는 27일 소속 공무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1주일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첫날 1000여만원이 모금됐을 정도로 공무원들의 호응이 컸다.수원시는 모금액전액을 동아일보사를 통해 얄로바시에 전달키로 했다.

수원지역 기관장 단체장 기업인들의 모임인 수요회(회장 심재덕·沈載德수원시장)도 이날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1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동아일보사에 기탁키로 했다.

우봉제(禹鳳濟)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와는 별도로 얄로바시 이재민 구호에 써달라며 이날 동아일보사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6월 터키를 방문했던 수원시의회 의원과 기업인, 수원지역의 봉사단체인 라이온스 로타리 와이즈맨 청년회의소(JC) 등도 이날 자체적으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한편 93년 터키를 방문했던 이세영(李世英)인천 중구청장은 이날 30만원을 동아일보사에 보내왔다.

또 인천 중구청 관내 중구세계화추진협의회 터줏골인천고교우회 중구바르게살기협의회 중구용동상가번영회 중구월미도상가번영회 등 5개 단체도 각각 20만원씩 기탁했다.

〈수원·인천〓박종희·박희제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