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가 펴낸 ‘재난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7511건의 화재 중 11.7%에 해당하는 880건이 오전 1∼3시에 일어났다. 이는 시간대별 화재발생 건수 중 최대치.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합선 등 전기로 인한 경우가 2910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1439건) 방화(855건) 가스(838건)의 순으로 많았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9월이었다. 지난해 서울의 총 교통사고 발생건수(4만2055건) 중9.7%인 4059건이 9월에 일어났고 사망자 수도 53명으로 월별 최대였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