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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은 PC사용 조심』…CIH바이러스 재발 우려

입력 | 1999-05-24 18:51:00


지난달 26일 국내 최대의 PC대란을 몰고온 CIH컴퓨터바이러스의 변종이 26일 0시를 기해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컴퓨터바이러스는 지난달 나타난 CIH바이러스의 변종 중 하나로 매달 26일 컴퓨터를 켜는 순간 활동을 시작해 PC를 ‘뇌사상태’로 만들고 데이터를 손상시킨다.

이에 따라 26일 0시가 되기 전에 PC통신 공개게시판이나 인터넷에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의 ‘V3프로’나 하우리의 ‘바이로봇’ 등 최신 백신 소프트웨어를 구해 CIH에 감염됐는지 진단하고 사전에 치료해둬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백신을 구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PC 내부시간을 27일 이후로 바꾸거나 26일 하루동안 아예 PC를 켜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