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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빅콘서트」… 사물놀이-재즈의 만남

입력 | 1999-05-19 19:21:00


재즈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진다. 사물놀이의 달인 김덕수와 재즈가수 윤희정, 국내 정상급의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의 만남을 연출하는 것.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펼치는 ‘빅콘서트’에서다.

윤희정은 “휘모리 장단 등 우리 리듬과 재즈 리듬은 유사점이 많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것이 세계와 통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진도아리랑’‘세노야’ 등을 함께 연주한다. 또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5분58초짜리 작품 ‘Farewell to IMF’(이판근 작곡)로 관객들을 위로할 예정.

오후 2시는 콘서트(2만5천∼4만원), 오후 6시반은 디너쇼(7만∼9만원)로 펼쳐진다. 02―789―5700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