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자가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올 9월 생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이사장 손병두·孫炳斗)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종합 벤처넷(가칭)’을 올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2천5백여 벤처기업의 기본현황 및 보유기술 △벤처기업 지원제도 및 지원기관 정보 △벤처전문가 인력정보 △대기업 분사회사 현황 △대한(對韓)투자에 관심을 가진 외국 투자자 정보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우열(李愚烈)국제산업협력재단 사업팀장은 “고작 연락처나 파악하는 수준인 정부기관의 벤처기업 정보를 획기적으로 강화, 예상수익과 위험을 투자가들이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