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6일 자금난으로 원자재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용 원자재에 대한 수입신용보증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출보험법 개정을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 자민련 차수명(車秀明),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경제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또 국회에 계류돼 있는 성업공사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해 성업공사 자본금을 2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채권발행 한도액도 현행 자본금의 10배에서 20배 수준으로 늘려 부도 중소기업 회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