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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등 「인터넷 대기업」 속속 한국상륙

입력 | 1999-03-19 08:04:00


아마존 E트레이드 라이코스 등 세계적인 ‘인터넷 대기업’들이 잇따라 국내에 진출한다.

세계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다음주 중 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아마존은 삼성물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자사가 취급하는 책을 판매할 계획. 국내에서 출판되는 책도 아마존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소비자들은 주문 건당 20달러 가량의 별도 우송료를 내지 않고도 아마존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주식 중개업체인 E트레이드는 국내에 사이버 주식―선물거래 증권사를 설립, 국내 최초의 ‘객장 없는 증권사’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대형증권사인 LG증권 대우증권과 합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트레이드는 이르면 올 7, 8월경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라이코스도 다음주 중 국내 한 중견기업과 5대5로 ‘라이코스 코리아’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코스 코리아는 MP3 음악파일 정보검색 등 라이코스의 국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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