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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機 16일 부산서 회항소동…화물칸 문 열린채 이륙

입력 | 1999-03-17 08:17:00


대한항공 여객기가 화물칸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했다가 비상램프가 작동해 긴급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오후 5시경 제주행 대한항공 1017편 A300기(기장 박병호)가 승객 등 2백13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을 이륙한 직후 화물칸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비상램프가 켜져 20분만에 회항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점검결과 여객기 뒤쪽 화물칸 문이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비상램프가 작동한 사실을 밝혀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