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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당대표 방북추진 관계개선 모색

입력 | 1999-02-13 19:01:00


일본정부는 지난해 8월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정당대표단의 방북을 추진중이다.

일본 언론들은 13일 “일본정부가 올 봄으로 예정된 사민당의 북한방문에 자민당 등 다른 여야정당도 참여시키기로 하고 각 정당과 조정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의 초당파 정당대표단 방북 추진은 북한과의 대화수준을 높임으로써 경색된 북일(北日)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본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후 국교정상화 협상과 전세기 운항중단 등 제재조치를 취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북한과 과장급 비공식접촉을 재개하는 등 대북관계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려는 태도를 보여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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