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7일 요르단왕국 후세인국왕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전(弔電)을 압둘라 새 국왕에게 보내는 한편 중동을 순방 중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정부 조문사절단 대표로 요르단에 보내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조전에서 “후세인국왕은 83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크게 증진시켰고 아울러 세계적으로 널리 존경받는 지도자로서 중동지역의 안정 및 세계평화의 증진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예루살렘〓최영훈·한기흥기자〉c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