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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시, 백제고분군에 유물전시관 건립키로

입력 | 1999-01-18 11:01:00


충북 청주시는 16일 흥덕구 신봉동 백제고분군 인근에 백제유물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16억원을 들여 3월중 건립공사를 시작,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6백61㎡ 규모의 이 전시관에는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까지의 다양한 모형의 고분전시관과 백제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또 82년부터 96년까지 발굴돼 청주국립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토기와 철기 등 유물의 복제품 9백여점도 전시된다.

지금까지 60여기의 고분이 발견돼 3∼5세기경 백제권 최대의 토광묘 밀집지역으로 확인된 신봉동 백제고분군은 백제의 영토와 중부내륙 지방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사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고분군은 87년 사적 319호로 지정됐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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