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14일 “북한에 대한 외교에서 온건과 강경정책을 병행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시작한 일본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코언장관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에의 대응은 억지력과 방위력이 필요하다”며 대화와 함께 군사력을 배경으로 한 외교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일본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앞서 코언장관은 13일 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의혹시설에 대해 “틀림없는 핵시설이며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