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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았고…탈도 많았고…아듀! 98연예계

입력 | 1998-12-30 20:08:00


《운전면허불법취득파문, 음주운전, 갑작스런 이혼과 뜻밖의 열애, 늦깎이 스타탄생…. 항상 그렇지만 98년 방송연예계도 말 많고 탈 많았던 한해였다.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31일 밤8·20)가 올해 방송연예계를 간추렸다.》

▼인물로 본 98년 방송연예계

△가장 불운한 연예인〓운전면허불법취득 파문으로 ‘근신’중인 탤런트 이승연. 8월 진행 중이던 SBS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를 그만두고 고아원 등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수행했다.

△가장 많이 ‘맞았던’ 연예인〓KBS2 주말극 ‘야망의 전설’에서 몸사리지 않는 투혼연기로 KBS 시청률을 올리는 데 대들보 역할을 한 최수종. 제작진도 뜯어말렸다는 온몸연기로 KBS연기대상 0순위에 올라있다.

△최고의 유행메이커〓‘포이즌’의 가수 엄정화. 들고 나오는 곡마다 ‘빤짝이’의상 송곳춤 등으로 올해 전성기를 누렸다. 후속곡 ‘초대’뮤직비디오에서는 반라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장 가슴아픈 눈물을 흘린 연예인〓최근 개그맨 김한석과 이혼한 탤런트 이상아. 결혼1년간 잉꼬부부로 소문났다가 이혼 후 가진 인터뷰 때마다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가장 인기가 급상승한 연예인〓모델출신 탤런트 차승원. 미끈한 외모에 ‘까발리는’솔직함 등으로 MBC드라마 ‘수줍은연인’을거쳐KBS ‘천사의키스’에서주연급으로올라섰다.

▼네티즌이 보는 연예가

△미스 네티즌〓탤런트 김희선. MBC ‘세상끝까지’ SBS ‘미스터Q’에서 최근 MBC ‘해바라기’까지 올 한해 줄곧 주연급으로 활동했다.

△미스터 사오정〓MBC ‘남자셋 여자셋’에서 “안녕”만 외치다 떠버린 김진. 순진하고 꺼벙한 이미지에 답답한 극중 모습이 인기에 한몫했다고.

△가장 부러웠던 결혼식〓5월 결혼한 손지창 오연수 커플. 오연수는 결혼 후 9월 덜컥 임신사실을 발표해 당시 출연중이던 MBC 월화극 ‘내일을 향해 쏴라’ 제작진을 긴장시켰다.

△가장 뜻밖의 열애설〓이의정 성진우 커플. MBC‘남자셋 여자셋’에서 아톰머리로 화제를 모은 이의정이 가수 성진우와 열애중임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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