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의 무장 이슬람단체가 27일 밤(현지시간) 남부지역 두 곳에서 박격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테러를 단행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했다고 일간지 르 마텡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지 병원 소식통의 말을 인용, 수도 알제 남쪽 1백㎞ 지점의 헤니스 밀리아나 마을 인근의 메루아나 산악지역에서 발사된 박격포탄 3발이 학교와 주택에 떨어져 15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비슷한 시간에 무장 게릴라 40명이 알제 북쪽 10㎞ 지점의 앵느수르 마을을 습격, 15명을 살해하고 3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알제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