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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장학금등 파격조건 내걸어

입력 | 1998-12-24 19:28:00


대학 입시철을 맞아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마다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과 장래 보장을 내세우고 있다.

포천중문의대는 의예과 신입생 전원에게 6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졸업 후 차병원 등 학교재단 부속병원 근무를 보장하고 학업성적 우수자는 해외유학도 보내 준다는 것.

가천의대는 수능성적 상위 1%에 드는 학생에게 6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와 석박사 학위취득시 교수채용을 약속했다.

을지의대는 자연계수능 상위 2%에 들면 입학금과 6년 동안의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준다.

아주대는 특차와 정시모집의 학부별 수석합격자에게 재학중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준다.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입학성적이 10%에 들거나 수능 상위 2%(의학부 제외)에 들면 4년간 등록금 면제와 외국자매대학 유학시 장학금 지원을 제시했다.의학부 정시모집 입학성적이 전체 24명중 7등 이내면 3년간 등록금이 면제된다.

대진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이 계열별 상위 5% 이내인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 면제와 월50만원, 7% 이내면 4년간 등록금 면제와 월30만원, 10% 이내와 전체 수석과 차석에게는 4년간 등록금 면제 혜택을 준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