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하철 요금이 구간별로 50원씩 평균 10.1% 인상된다. 대구시지하철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지하철 1구간(10㎞이내)은 현행 4백50원에서 5백원으로 11.1%, 2구간(10㎞초과)은 5백50원에서 6백원으로 9.2% 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현행 지하철 요금이 영업원가의 29%에 불과해 연간 4백50억원의 운영적자가 발생, 요금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요금인상으로 대구시 지하철의 연간 수입은 2백27억원에서 2백50억원으로 23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