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 쿠르드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의 신병처리를 놓고 이탈리아와 터키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총리는 19일 각료회의에서 터키의 이탈리아 제품 수입 금지 조치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하고 이탈리아는 국내법 및 국제법, 그리고 법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터키측의 오잘란 송환 요구 거부는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는 처형될 위험이 있는 인사를 송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이탈리아 법규정을 이유로 신병 인도를 거부하고 있다.
〈로마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