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엔터프라이즈가 98농구대잔치에서 대우를 꺾고 우승해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97∼98프로농구 준우승팀 기아는 3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KBL부 결승에서 강동희(20점)와 리드(22점) 윌리포드(29점) 정인교(19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윌리엄스가 40점에 리바운드볼 12개를 잡아낸 대우제우스를 1백5대97로 눌렀다. 강동희는 프로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
△KBL부 결승
기아105―97대우
△남자부 3,4위전
상무101―91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