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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코소보사태 외교노력 실패땐 세르비아 공습』

입력 | 1998-10-06 19:50:0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신유고연방 코소보주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끝날 경우 공격 명령을 내리면 수시간내에 세르비아를 공습할 것이라고 NATO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NATO 고위 관계자는 명령이 떨어지면 강력한 경고의 표시로 첫 공격이 이뤄질 것이며 이어 수백대의 전폭기를 동원한 공습작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NATO는 세르비아 공격에 대한 결정은 끝났으며 다만 공격개시는 리처드 홀브룩 미 특사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간의 회담결과에 달려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홀브룩 특사는 현재 베오그라드를 방문해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만나는 등 막바지 외교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알바니아는 NATO가 알바니아내 공군기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파스칼 밀로스 알바니아 외무장관이 이날 밝혔다.

〈워싱턴·브뤼셀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