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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업-한일銀,가계대출 만기연장 가산금리 폐지

입력 | 1998-09-25 07:55:00


상업 한일은행은 28일부터 가계대출에 최고 2%포인트까지 붙이던 만기연장 가산금리를 폐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만기연장 가산금리는 최초의 1년 만기가 지난 뒤 만기를 연장할 때 붙이는 금리로 두 은행은 1년 단위로 △1회 연장 때 1%포인트 △2회 연장 때 1.5%포인트 △3회 연장 때 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물려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출금을 연장해 쓰고 있던 고객들은 28일부터 1∼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상업 한일은행은 가산금리 폐지로 가계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에 관계없이 은행계정은 연 14∼15%, 신탁계정은 연 15∼16%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두 은행은 또 대출시 적용하는 기본 금리인 우대금리(은행계정 10.5%, 신탁계정 11.5%)도 조만간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뒤따라 가계대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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