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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한때 132엔…5월 중순이후 처음

입력 | 1998-09-04 19:40:00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환율이 4일 오전 한때 1백32엔대까지 떨어져 엔화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는 일본정부가 엔화가치 유지를 위해 언제든지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 매입주문이 급증해 달러당 엔화 환율은 한때 1백32.95엔을 기록했다. 엔화환율이 1백32엔대에 이른 것은 올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엔화환율은 다시 올라 달러당 1백33∼1백34엔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일본증시의 주가는 히타치제작소가 4천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하락세를 나타내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백18.33엔(1.53%) 떨어진 14,042.91엔을 기록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