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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사면…내달 2일까지 5천명 석방

입력 | 1998-08-30 20:11:00


베트남은 반체제 인사를 포함해 총 5천2백19명의 죄수를 일반 사면을 통해 국경일인 다음달 2일까지 석방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구엔 칸 딘 베트남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트란 둑 루옹 대통령이 사면을 재가했다”며 “사면대상자는 형기의 3분의 1을 복역했거나 무기징역자 중 12년을 넘긴 기결수들”이라고 밝혔다.

사면 대상에는 국제사회가 석방을 요구해온 반체제 인사 도안 비에트 호아트(55) 구엔 단 쿠에(56)와 유죄선고를 받고 복역중인 미국인들이 포함됐다.

〈하노이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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