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인에 대한 아랍인들의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과 미군 당국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는 28일 “최근 주한미군과 공공시설에 대한 테러가 자행될 수 있다는 미확인 정보를 입수했다”며 “대테러경계태세인 ‘드레트 콘’ 등급을 ‘알파’에서 ‘브라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청도 이날 미국공관에 대한 폭탄 테러에 대비해 24시간 특별경계령을 내리고 아랍계 테러 용의자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