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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小史]1917년 8월27일 낙뢰 피해 많아

입력 | 1998-08-26 19:29:00


1917년 8월27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해안 지방으로 확장되는 한편 서해안 지방에는 저기압이 깔려 우리나라 대기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또 기압의 기울기가 완만해 바람이 약하고 일사가 강해 국지적으로 뇌우(雷雨)가 발생했고 낙뢰(落雷)의 피해를 본 곳이 많았다. 경기 부천군에는 낙뢰로 1명이 사망했다. 남해안 지방에는 이날 오전 2시경부터 8시경까지 심한 폭풍우가 내렸고 오후 3시경에는 창선도 앞바다에 정박중인 배에 낙뢰가 내려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웨더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