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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련 준법투쟁 첫날]은행창구 큰 혼잡 없어

입력 | 1998-07-06 19:56:00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추원서·秋園曙)이 정부의 금융구조조정에 반발해 실시한 ‘점심시간 공동사용’ 첫날인 6일 대부분의 은행이 고객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 교대 근무를 준수, 별다른 혼잡이 없었다.

서울은행 명동지점은 직원 40명중 노조원 28명 모두가 낮 12시부터 한꺼번에 자리를 비웠으나 은행측이 계약직과 간부 사원 등 비노조원을 창구에 배치,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한일은행 중부지점과 외환은행 중부지점 직원들도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점심시간에 2개조로 나뉘어 창구를 지켰으며 보람은행 기업은행 명동지점 노조원들도 평상시처럼 교대 근무를 실시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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