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잠수정사건의 전말과 정부입장을 담은 이시영(李時榮)주유엔대사의 서한을 3일(한국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유엔안보리의장(유엔주재 러시아대사)에게 제출하고, 이 서한을 안보리문서로 회원국들에 회람시켜주도록 요청했다.
정부는 이 서한에서 잠수정사건은 북한의 침투도발행위로 정전협정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위배했다고 지적하고 북측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과 관계자 처벌 등 가시적인 조치와 함께 더 이상 시대착오적인 소모적 군사행동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