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간 경춘국도의 교통량이 계속 늘면서 교통체증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춘천경찰서가 최근 경춘국도의 춘천군 서면 강촌리에서 차량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평일에는 9천8백대, 주말에는 1만8천대가 통행,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선이었던 경춘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기 전인 지난 88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통행량이 3천∼4천여대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10년만에 3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