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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화제]아시아 영향력있는 50인 선정…캉드쉬 1위

입력 | 1998-05-22 19:39:00


‘아시아 영향력 인물지도’가 크게 바뀌었다.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시아위크는 21일 ‘98 파워 50’ 특집기사에서 올해 아시아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아시아 총독’으로 불리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를 선정했다.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영향력 순위 2∼4위에 꼽혔다. 매년 상위권에 랭크됐던 수하르토 전인도네시아대통령은 명단 밖으로 밀려났다.

매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을 선정하는 이 주간지의 올해 명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프랑스인인 캉드쉬총재가 모든 아시아인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것이 그것.

아시아위크는 “캉드쉬총재는 약 3억명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회장이 12위로 처음 명단에 오른 것도 세상의 변화를 읽게 한다. 96년 1위, 97년 3위였던 수하르토의 탈락은 인생의 영고성쇠를 웅변한다.

지난해 덩샤오핑(鄧小平)의 사망 이후 12억 인구의 지도자로 ‘파워넘버1’에 올랐던 장중국주석과 주총리는 역시 막강한 인물임을 과시했다.

김대통령은 아시아지역에서 민주화를 구현한 인물로 평가돼 4위에 급부상했으며 최근 핵실험을 실시하며 강력한 민족주의를 주창한 바지파이 인도총리는 5위를 차지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