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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대학가 시위 재개…경찰과 충돌은 없어

입력 | 1998-05-12 19:45:00

카이로의 수하르토


11일 소강상태를 보였던 인도네시아 대학가의 반정부 시위가 12일 재개됐으나 큰 물리적 충돌 없이 비교적 온건한 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재야인사들은 이날도 수하르토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며 학생들과의 연대투쟁을 다짐했다.

반둥기술대에서는 이날 1천여명의 학생들이 수하르토의 하야와 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자카르타 남동쪽 1백20㎞의 반둥에서는 이날 4개 대학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으나 경찰은 이들의 가두진출만을 막았을뿐 강제진압은 하지 않았다.

지난주 시위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던 족자카르타에서도 이날 3개 대학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며 한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수하르토의 초상화를 불태웠다.

가장 격렬한 소요사태가 벌어졌던 북수마트라주 주도 메단에서도 이날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3개 대학에서 학생들의 교내집회가 벌어졌으나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자카르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