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미군클럽으로 유명했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서울의 집(Seoul House)’이 문을 연 지 40여년만인 다음달 30일 간판을 내린다.
‘서울의 집’ 폐쇄 결정은 시설이 낙후돼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지난해 말부터 환율폭등으로 주고객인 내국인의 발길이 끊겨 경영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50년대 문을 연 ‘서울의 집’은 2층 양옥구조로 전통 한국식 정원과 라운지 바 등을 갖추고 있으며 그동안 주한 미군과 일부 내국인들의 사교장소로 이용돼왔다.
〈성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