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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타이타닉」관객 169만명 동원 신기록

입력 | 1998-05-08 07:28:00


영화 ‘타이타닉’이 서울에서만 5일 1백69만5천8백23명의 관객을 동원, 90년 ‘사랑과 영혼’이 세운 1백68만3천2백65명(서울관객)의 영화흥행기록을 깨고 역대 흥행작 1위로 떠올랐다. 2월20일 개봉된 이래 77일만에 세운 기록.

전국 관객은 3백50만명 정도여서 ‘타이타닉’의 입장수입은 총 1백85억5천만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서 입장권에 붙는 문화예술진흥기금과 부가세를 제외하고 극장측과 절반씩 나눈 영화사의 수입은 78억원 정도. 20세기폭스코리아는 이 중 50%인 39억원에서 세금을 제한 35억원 정도를 미국본사에 송금하게 된다.

‘타이타닉’은 전 세계에서도 2일 현재 17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흥행수입을 올려 세계 최고 흥행수입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