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NBA통신]양정호/조던-말론-오닐 MVP경쟁「후끈」

입력 | 1998-04-13 19:40:00


○…칼 말론 MVP? 시즌이 서서히 마감될 때면 꼭 나오는 MVP 레이스의 경쟁 이야기들…. 매년 ‘MVP〓마이클 조던’이란 당연한 공식에 식상한 많은 언론들이(MVP는 각 지역의 기자들에 의해 선정된다) 작년엔 칼 말론을 밀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조던과 말론, 여기에 큰 부상없이 한시즌을 즐기고 있는 샤킬 오닐까지 가세해 MVP경쟁이 어느때보다도 치열하다. 마이클 조던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말론과 오닐이 최근 각각 56득점, 50득점을 한 것에 신경이 쓰일 것은 당연한 일. 이를 반영하듯 조던은 최근 2경기에서 40점을 넣으며 응수.

▼ 『심판판정 허점 투성이』감독-선수 불만 커져

○…각팀 감독 코치진 선수들의 심판들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들의 공통된 의견, ‘심판들 경기운영이 이렇게 엉망이었던 적은 없었다’. 한마디로 말해 파울판정에 허점이 너무 많다는 것.

요즘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먹고 경기장에서 쫓겨나는 선수나 감독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를 반영….

상대팀의 스카우트 리포트에 보면 ‘무조건 파울하라’는 지령이 내려져 있는 샤킬 오닐은 “나한테 1만달러(벌금)를 먹이든 2만달러를 먹이든 맘대로 하라고 그래”라며 심판들의 판정이 너무나 형편없다고 비난.

양정호〈벤쿠버거주 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