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진해온 낙동강 송배수설비 확장사업이 완공돼 동구지역 20만 주민의 만성적인 급수난이 해소됐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낙동강 송배수설비 확장사업 준공으로 동구지역 가압장이 종전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어나면서 하루 10만㎥의 가압능력을 갖추게 되고 배수능력도 하루 2만㎥로 증가했다.
이로써 1인당 급수량이 2백29ℓ에서 3백60ℓ로 늘어나 동구지역 고지대 등의 급수난이 완전 해소됐다.
총 44억3천9백만원이 투입된 이번 송배수설비 확장사업은 93년 3월 15일에 착공됐다.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