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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우성아이비 『올 3백만달러 수출 거뜬』

입력 | 1998-04-02 08:22:00


인천 부평구 청천동 ㈜우성아이비(사장 이희재·李熙在)는 고무보트로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회사다.

2∼12인승 공기주입식 고무보트를 생산, 미국 스페인 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배이상 늘어난 3백만달러. 레저 낚시 군사 인명구조 등 보트의 용도가 다양한데다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IMF한파를 모른다.

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외국에서 열린 각종 보트전시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 수출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가 1백명이 넘을 정도. 거의 매일 외국바이어들과 접촉하고 있는 이사장은 1일에도 미국 알래스카에서 온 바이어 2명과 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고무보트는 나일론특수원단을 이용해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재단 가봉 마감수선 등의 단계를 거친다. 직물에 PVC코팅을 한 고무보트는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터를 장착할 수도 있다.

최근 국제품질인증(ISO9002)을 획득한 이 회사는 자사제품에 대해 5년간 품질보증을 하고 있다.

임이영(林利榮·39)관리이사는 “환율상승으로 원자재값이 올랐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생산직 직원을 더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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