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부터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자율방범과 통계조사 등 각종 유급 봉사 활동을 개시해 참가자에게는 월 30만∼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세종로청사에서 ‘전국 행정부시장 및 부지사 회의’를 갖고 실업대책 마련에 지방행정역량을 총동원하라며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공공자원봉사의 유형은 △자율방범 △환경감시 △공원관리 △산불감시 △산림간벌 △무의탁노인 간병 △상담 및 모니터 △통계조사 △도서정리 등이다.
행정자치부는 10만여명에게 6개월 정도 일자리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만 15∼65세까지 실직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