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월2일부터 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출국, 5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앞서 1일 오전에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 오후에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총리 등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대통령은 이어 2일 영국 금융계 인사들과의 조찬과 경제인연합회 초청 오찬연설회를 갖고 4일 런던대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식의제는 없으나 동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및 아시아와 유럽의 정치대화 경제협력, 문화와 인적교류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 15개국 정상 및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