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빵업계 3위인 고려당이 최종부도처리됐다. 고려당은 24일 “23일 신한은행 성남지점 등 4개 은행에 돌아온 어음 3억4백51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이날 최종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고려당은 이에 앞서 19일 수원지법에 화의를 신청한 바 있다.
고려당은 45년 창립해 전국에 4백1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5백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려당은 최근 내수시장불황에 따른 매출감소와 무리한 사업다각화, 뉴코아 블루힐 등 유통거래선의 잇따른 부도로 심한 자금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