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신인왕’ 신진원(대전)의 1호골을 축포로 98아디다스코리아컵 프로축구가 막을 올렸다.
창단 2년째인 대전시티즌은 21일 홈구장에서 열린 안양 LG와의 A조 경기에서 전반 11분 신진원이 터뜨린 대회 첫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수원 삼성은 지난시즌 3관왕 부산 대우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힘겹게 이겼다. B조의 포항 경기에서는 홈팀 포항스틸러스가 황선홍의 2골을 앞세워 천안 일화를 2대0으로 눌렀다. 또 전남드래곤즈는 부천 SK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권순일기자〉
▼A조
△대전
대전 1(1―0 0―0)0 LG
득점〓신진원(11분·대전)
△수원
삼성 1(0―0 1―1)1 대우
〈승부차기 4―3〉득점〓박건하(46분·도움 조현두·삼성) 안정환(59분·대우)
▼B조
△포항
포항 2(1―0 1―0)0 일화
득점〓황선홍(43분·PK, 50분·도움 박태하·포항)
△광양
전남 3(1―0 2―0)0 SK
득점〓김기선(25분·도움 김정혁) 김인완(50분·도움 김봉길, 89분·이상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