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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 강진발생…최소 5명이상 사망

입력 | 1998-03-15 21:42:00


이란 남동부 케르만에서 14일 오후 11시10분경(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 최소한 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이란 내무부가 15일 밝혔다.관리들은 또 이번 지진으로 15개 마을이 파괴돼 많은 이재민을 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파괴된 건물 잔해 밑에 사상자들이 깔려 있어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관리들은 이 지역이 81년 강진을 겪은 뒤 방진 가옥이 들어서 지진 강도에 비해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테헤란대 지구물리학센터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케르만에서 남동쪽으로 1백㎞ 떨어진 수직 카펫의 명산지 골바프라고 밝혔다.

〈테헤란DPA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