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대한 외화지원을 중단한 이후에도 환율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면 곧바로 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단기외채의 만기연장이 13일로 사실상 마무리됐고 IMF와 합의한 3월말 가용외환보유고 2백억달러를 12일로 충족시킴에 따라 이르면 이달중 한은의 외화지원창구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재경부는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 5차 지원금을 받을 때 단기외채 만기연장이 종료되고 가용외환보유고가 ‘적절한 수준’에 이르면 시중은행에 대한 한은의 외화지원 창구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와 IMF는 이와함께 시중은행이 한은 지원없이 결재에 필요한 달러를 직접 매입하는데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 환율이 사실상 안정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