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시켜 주겠다며 소개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민동옥(閔東玉·43·주부·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해 7월28일 자신의 딸과 같은 승마장에 다니는 수험생 박모군(19)의 어머니 이모씨(45·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게 “남편이 서울 K대 체육과 교수를 잘 아는데 박군을 승마 부문 체육특기자로 입학시켜 주겠다”며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 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