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상순이면 서울에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6일 “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7∼4.4도 높은데 이어 3월에도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15일 빨리 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벚꽃의 개화전선은 14일경 제주와 서귀포를 시작으로 20일을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 남부지방은 이달 하순, 중부지방은 4월 상순이면 벚꽃놀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경남 진해의 경우 3월 말경에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찬 북서풍의 영향을 덜 받는 곳에서는 이미 꽃망울을 터뜨린 곳도 있다”고 밝혔다.
지방별 개화예상일은 △서귀포 제주 3월14일 △부산 3월20일 △광주 3월25일 △대구 3월26일 △대전 3월28일 △서울 4월4일 등이다.
〈홍성철기자〉